[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지난 31일 시청에서 문사무엘 김천기독교총연합회장, 박병래 천주교대구대교구김천지역대표, 적인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에 대한 대책 방안을 강구했다.
문사무엘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은 “각종 종교 활동을 비대면 또는 50인 미만으로 제한해 진행하고 방역수칙을 적극 이행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병래 천주교대구대교구김천지역대표는 “평일 및 주말 미사를 오는 6일까지 전면 취소한다”고 말했다.
적인 불교사암연합장도 “2일 예정 된 백중행사를 최소 인원으로 축소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교 단체 대표들은 한결같이 김천시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충섭 김천시장은“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 속에서도 솔선수범해 주신 종교계에 감사하다”며 “다수의 신도가 모이는 종교 활동을 자제하고 정부 및 김천시 방침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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