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DGB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에 임성훈 부행장이 내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를 열고 임성훈 부행장을 제13대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한 바 있다. 숏리스트 3명의 후보군 중 지난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김윤국·임성훈 부행장 중 임 부행장이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임 부행장은 오는 10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주총이 끝난 뒤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임 부행장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대구은행 삼익뉴타운지점장과 상주지점장 등을 거친 뒤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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