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코로나19 여파 전격 취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 코로나19 여파 전격 취소

기사승인 2020-09-15 12:20:10
▲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올 하반기 열 예정이었던 ‘제8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를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을 연장하는 시점에서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대회 참가자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해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해 열린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1985명의 마라토너와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린 바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이 제일 중요한 만큼, 부득이 대회 개최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에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군민과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