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지나면 코로나의 유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는 계절로 진입하게 되는 등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 장기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마스크 쓰기, 거리 두기’ 등 기본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지역 주소를 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마을 이장과 각 읍·면사무소 직원을 통해 KF94 방역마스크를 주민 1인당 5장씩 일제히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KF94 방역마스크는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동충하초 설명회 발(發)’ 사례에서 효과가 크게 입증됐다. 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2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감염률 97%)을 받았지만, KF94 방역마스크를 착용한 1명은 감염을 피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마스크가 곧 백신’이라는 믿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철저히 마스크를 착용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는 데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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