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류식 상품권 판매 중단..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영주시, 지류식 상품권 판매 중단..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0-09-28 11:24:13
▲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추석 이후인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6일까지 2주간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판매 중단은 투명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조치로 상품권 관리 체계가 개선되면 개인 구매 한도관리 및 가맹점 환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데다 속칭 ‘상품권 깡’ 등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농·축협에서만 구매 가능한 영주사랑상품권이 타 금융기관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시는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의 판매를 중단하는 기간 중에도 ‘모바일 영주사랑 상품권’은 정상 판매한다.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소비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영주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으로 영주사랑상품권 유통량이 크게 늘면서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영주사랑상품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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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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