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강의원서 10명 신규확진자 발생…집단감염 늘어나

부산 평강의원서 10명 신규확진자 발생…집단감염 늘어나

서울 ‘다나병원’서도 누적 33명 확진자 발생

기사승인 2020-10-01 16:10:03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추석 명절기간에 우려됐던 코로나19 지역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정오 기준)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평강의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한 것이다.

평강의원에서 확진된 환자 중 의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직원 1명 등 평강의원 종사자가 3명이고, 나머지 7명은 ▲방문자 4명 ▲지표환자와 가족 2명 ▲종사자 가족 1명 등이다.

여기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상황이다.

같은날 기준 다나병원에서 3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증가했다. 다나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입원 환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32명이 됐으며, 서울신도림역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신도림역 관련 감염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77명 증가한 2만3889명이 됐다. 지난달 30일의 경우 11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다시 신규확진자가 두 자리수로 줄어들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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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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