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은 "영주시민의 동의가 없는 영주댐 방류는 절대로 안된다"는 뜻을 피력하고 ▲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 하천 하류 홍수피해 경감과 안정적 용수공급 ▲ 수력발전을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 댐과 댐 주변 환경 등을 위해 ‘영주댐 방류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영주댐 방류결정권을 쥐고 있는 소위 ‘영주댐 협의체’ 18명 중 지역민은 2명에 불과하다"며 "영주시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 형태로 협의체를 재구성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향후 지역주민이 보다 많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영주댐을 운영하겠다"면서 "정부가 영주댐을 해체하려하거나 자연하천화 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영주시의회에서 열린 ‘영주댐 방류 저지를 위한 대책회의’에 참석해 ‘영주댐수호추진위’와 뜻을 같이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주댐에 대한 영주시민의 의견을 관철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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