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청송사랑화폐’를 총 25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이 중 10% 특별 할인판매로 180억(국비제작 150억 원) 원을 유통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청송사랑화폐가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150억 원의 화폐 제작(발행) 비용 12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10% 특별 할인판매를 180억 원 규모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위축된 경제활동 회복과 군민의 불안한 소비심리 안정이 기대된다.
앞서 군은 국가재난지원금 및 도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긴급 생계비, 농민수당을 비롯한 각종 정책수당 등에 청송사랑화폐를 활용,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청송사랑화폐 구매·사용에 군민이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군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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