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에 따르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경영실습임대농장사업’ 6곳이 선정돼 사업비 18억 원(국·도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폐교를 매입해 7200㎡(6구역)를 추가 설치하고 스마트팜 임대농장 조성을 통한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8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경영실습임대농장사업’ 3604㎡(2구역)을 일월면 가곡리에 조성했다. 지난 6월부터 2명의 청년 농부가 오이와 멜론을 재배하며 미래 지역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
경영실습임대농장은 스마트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이 자신의 자본 투자 없이 최대 3년간 영농창업을 경험해보는 시설이다.
또 자신이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경영 전 과정에 참여해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스마트 농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들의 유입을 통해 직면한 인구 절벽을 극복하고 다양한 소득 작목 개발 등 부자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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