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한 명씩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오삼규 대표는 지난 23년간 한우 등 축산 분야에서 과학적인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보증씨수소를 생산해 가축개량에 힘써오고 있다.
또 발효 퇴비를 축사 깔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냄새 없는 깨끗한 친환경 축사를 조성,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 전수 및 후배 축산인 양성을 위해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오 대표에게는 인증패와 시상금, 핸드프린팅 동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석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한우 주산지인 영주시에 오삼규 대표처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있는 것은 큰 행운인 데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최고농업기술명인이 나와 그 의미가 크다"며 "명인의 우수한 기술이 영주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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