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대표 관광권역 스마트 미션체험 관광 상품을 출시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천군은 백두대간 파워스팟과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스마트 미션체험 ‘왕의구슬-조선의 활력 백두대간’, ‘잃어버린 거문고를 찾아라’ 관광 상품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 관광’에 중점을 둔 상시 관광 상품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췄다.
앱스토어에서 ‘조인나우’ 앱을 다운 받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미션지와 앱을 활용해 용문사, 하늘자락공원, 초간정, 금당실전통마을, 송림 순으로 7개 미션체험 구슬을 얻게 되며, 완수하면 힐링을 상징하는 무병장수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잃어버린 거문고를 찾아라’는 3대 문화권 하이스토리 사업이다. 예천, 안동, 상주 연계 관광 상품으로 제작됐으며, 왕이 하사한 거문고를 예천으로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보부상 김씨가 삼강주막에서 거문고를 도난당해 범인을 색출하는 내용이다.
총 미션은 7개로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내 각 지점에 숨겨진 QR 코드 찾아 인증하고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최종 미션까지 완료 후 미션체험 사진과 글을 SNS에 업로드한 것을 관광안내소에 제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봉규 예천군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패턴이 스마트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상시 체험형 관광 상품을 구축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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