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봉화국민체육센터는 봉화읍 해저리 봉화복합스포츠단지 내에서 2018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총 120여억 원을 투입, 연 면적 493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은 볼링장 12레인, 수영장 6레인,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탁구장 등이다.
군은 그간 코로나19로 개관을 미뤄왔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이 완화돼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3개 종목에 한해서만 오는 16~27일까지 2주간 개방할 방침이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종목별 매일 3회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 이후 군은 체육시설과 운영시스템 등의 미비점을 보완·개선한 뒤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은 시범 운영 기간 중인 오는 23일 가질 예정이다.
시설 대관 방법, 강습 종목과 운영시간, 사용료 등 자세한 정보는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봉화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 사업에 봉화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군은 이와 연계해 전체 7만22㎡ 부지에 국민체육진흥기금 33억 원과 특교세 10억 원 등 총사업비 295억 원으로 봉화국민체육센터, 농구장, 축구장, 풋살장 2면, 테니스장 4면, 정구장 2면, 씨름장 등 종합 스포츠단지를 조성,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군민의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에 따라 봉화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된 만큼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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