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 달 7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전시·행사·교육 등이 취소돼 예술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기준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발생기간으로, 이메일과 모바일 등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현황과 생활 실태 등에 초점을 맞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취업형태, 경제상황, 계약 형태 등 예술인 활동 및 생활실태 전반을 파악해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몰린 예술인들의 생계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실태조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문화예술인들의 사전등록을 받기로 했다. 사전등록은 온라인(http://naver.me/FjrzGzi3)을 통해 참여하거나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확인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등록된 정보는 전주시 문화예술인 DB 구축 및 설문조사 진행에만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을 마치고 맞춤형 예술인 복지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전북도 예술활동증명 완료 예술인 1860여명 중 전주지역 예술인은 1372명으로, 전북 예술인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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