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2021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527억원(5.8%) 증가한 965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340억원 증가한 810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79억원 증가한 139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7억원 증가한 153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가 확대됐다.
안성시는 올해 편성된 수해복구사업비 등이 대규모 이월되어 내년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1년 본예산 편성 시 도로사업 등 대규모 공사 예산에 대해서는 실제 집행계획에 따라 편성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미세먼지, 축산악취 저감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및 일상생활 속 문화・복지・안전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새해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