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이란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병이다. 현재 치료약제가 없어서 주기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전조 증상은 2년 된 가지 부근 검은색 괴저증상과 감염부위에서 형성된 액(ooze)이 보이며, 갈색 궤양 부군에서 함몰되는 특징을 보인다.
군은 각 읍·면별 외부 전정사를 고용하는 과원을 우선 예찰하고 간이 진단키트 등을 활용해 구역별 표본 조사를 실시방법으로 시행한다.
또 과수화상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종합대책상황실과 식물방제관 등으로 구성된 예찰 방제단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예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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