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동계 예찰단' 운영

영양군, 과수화상병 예방 '동계 예찰단' 운영

기사승인 2020-12-09 11:07:48
▲ 검역병해충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얘철단이 구역별 표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검역병해충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12월 한 달간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동계예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이란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병이다. 현재 치료약제가 없어서 주기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전조 증상은 2년 된 가지 부근 검은색 괴저증상과 감염부위에서 형성된 액(ooze)이 보이며, 갈색 궤양 부군에서 함몰되는 특징을 보인다.

군은 각 읍·면별 외부 전정사를 고용하는 과원을 우선 예찰하고 간이 진단키트 등을 활용해 구역별 표본 조사를 실시방법으로 시행한다.

또 과수화상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종합대책상황실과 식물방제관 등으로 구성된 예찰 방제단도 상시 가동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예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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