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봉화 신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셀프 방역’ 애써야

예천·봉화 신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셀프 방역’ 애써야

기사승인 2020-12-16 10:48:29
▲ 봉화군 해맞이 행사 모습. 봉화군 제공
[예천·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과 봉화군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신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한다.

군은 지난 8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으며, AI 예방을 위해 단계별 차단 방역을 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도 다가올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군은 매년 새해 첫날, 호골산 정상에서 500여 명이 어우러져 기원제, 새해 덕담·떡국 나누기, 각종 문화공연을 즐겼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군민안전에 우선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시민들과 해맞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최고의 방역은 ‘셀프 방역’이므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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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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