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확진 3명 더..공공 실외 체육시설 폐쇄

안동시 코로나19 확진 3명 더..공공 실외 체육시설 폐쇄

기사승인 2020-12-23 11:23:17
▲ 권영세 안동시장(가운데)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감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 실외 체육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지난 22일과 23일 3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115, 116번은 10대로 110번과 밀접 접촉했다. 또 117번 역시 10대로 의성 46번의 가족이다.

10대들의 활동 범위가 넓은 만큼 안동시는 이들의 동선 추적에 애를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운영시간이 제한되는 시설, 운영이 중단되는 시설 등에 대해 소관 부서별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3밀(밀폐ㆍ밀집ㆍ밀접) 장소 방문 자제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3절(모임ㆍ회식ㆍ방문 금지)로 요약되는 안동형 대시민 거리 두기를 자택대피 기간인 내년 1월 3일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시민운동장, 시민테니스장, 축구장, 야구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지역 내 모든 공공 실외 체육시설도 폐쇄한다.

이외에 안동시청, 의회,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역 내 택시 714대에도 안심콜을 설치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만약의 사태에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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