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주시는 최근 시청에서 놀이터 시민추진단과 함께 서천둔치 야외놀이터 기본설계 드로잉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동이 행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영주시가 추진 중인 서천둔치 야외놀이터 조성 사업의 하나인 공유회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와 일반시민들은 참석하지 않고 놀이터 시민추진단과 관계자 13명만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는 지난달 진행된 ‘어린이 놀이터 디자이너 캠프’ 결과와 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한 ‘영주1호 꿈꾸는 놀이터(가칭) 어린이·시민 선호도 설문 조사’를 통해 모아진 결과를 토대로 구성된 기본설계 드로잉에 대해 편해문 총괄기획가의 설명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실시설계에 담아 아이들이 꿈과 상상력이 가득 담긴 지역만의 독특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놀이터 디자이너 캠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계속해서 가질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서천둔치에 새로운 놀이터가 개장하면 전 세대가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놀이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시작되면 어린이들이 현장감리단으로 참여해 각종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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