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올해 와룡면 절강리 박실, 서후면 재품리 편대기 마을에 신설사업을 추진하며 산간, 오지마을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예안면 귀단리 와운대, 길안면 대곡리 한실, 예안면 기사리 서당골 마을에 낡은 관로를 교체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생활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와룡면 도곡리 문암, 임동면 마리 재궁골 2개 마을 16세대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신규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비 2억 원을 확보해 기존 마을 상수도 급수지역인 길안면 금곡리(신기남), 예안면 도촌리(새마을)에 급수 구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수자원 오염에 취약할 수 있는 농촌지역에 분기별 정기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세균, 대장균 등 총 57개 항목을 검사해 수질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연 2회의 염소 투입기 점검으로 먹는 물 수질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 수중 모터펌프의 고장, 관로 누수 및 동파 등 갑작스러운 고장 등으로 인한 급수 중단에 대비해 긴급 기동반 구성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김봉철 안동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오지마을 주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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