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5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 총 72개소 1만3671병상을 확보했고, 이중 8243병상은 이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지역만 1만953병상으로 6612병상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전담병원도 749병상을 확보했고, 현재 3088병상의 여력이 남아있고, 준-중환자 병상은 346병상 중 93병상이 이용가능한 상황이다. 중환자 병상은 641병상이고 전국 177개 병상, 수도권은 82병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에서 확진 후 대기가 1일 이상인 확진자는 3일째 0명으로, 정부는 1일 이상 대기환자를 해소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발생지로 불린 요양병원에 대한 대처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일 기준으로 50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인천시 소재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과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해 46명의 환자를 전원조치 했다. 나머지 인원은 오늘 전원할 계획이다.
5일 기준으로 72명의 환자가 발생했던 광주시 소재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긴급현장대응팀을 파견해 56명의 환자를 전원조치 했고, 남은 환자도 병상을 확보해 전원조치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진단검사·환자 치료 등 방역·의료현장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보건교사들로 구성된 보건교사회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겨울방학 중 선별진료소 등에서의 자원봉사를 지원했고, 5일부터 초·중·고등학교 현직 보건교사 137명이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 등에서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에서는 민간 의사 1200명을 모집해 의료인이 필요한 기관에 총 66차례 지원했고,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유휴 간호사 등 5300명을 모집해 총 765명이 현장을 지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주시는 의료진 등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고, 정부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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