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에 따르면 16일 22시경 대항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나간 A호(1.13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귀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17일 0시45분경 A호 선장의 조카가 창원해경에 미귀가 선박으로 신고해 수색에 나섰다.
평소 A호가 동두말 인근해상에서 조업한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참고해 수색 중 동두말 북서방 0.5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채 침몰된 A호를 발견하고 선박을 수색했지만 선장이 보이지 않아 해상수색에 나섰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구조대, 민간구조선 2척, 해군함정 1척을 동원해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집중 수색 중이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6m/s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m~2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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