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유용미생물 비대면 보급을 위해 키오스크 도입과 포장 공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연말 키오스크 장비를 구입, 올해부터 비대면 보급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농장주의 전화번호 등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친 후 직접 원하는 균종과 수량을 선택하고 비대면으로 받아가면 된다.
유용 미생물은 4종류로 용기에 포장된 상태로 저온보관된 후 농가의 손에 전달된다. 미생물 생산에서 제일 중요한 오염도 최소화를 위해 미생물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가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농업에서 이용되는 대표적인 균들로 고초균(바실러스), 유산균, 광합성균과 효모균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직접 배양한 유용미생물을 관내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가축사육은 물론이고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생육 증진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동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축사 악취를 해결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악취민원 감소는 물론 축사 환경개선으로 가축의 질병예방에도 도움이 돼 많은 농가가 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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