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265대 보급

상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265대 보급

지난해 대비 3배 증액된 총 36억 지원키로

기사승인 2021-02-15 10:51:11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지난해 대비 3배 증액 편성된 3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총 265대의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급 차종은 환경부의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차로 승용차의 경우 최대 140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700만 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로부터 3개월 이상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다.

또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과 공공기관 등도 포함된다.

특히 시는 사회 취약계층 및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에게는 물량을 별도 배정해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구매자가 차량 판매·제작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량 출고·등록순에 따라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2개월 내 차량 출고가 가능한 지 여부를 각 대리점에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충전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으로 25기의 급속충전기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향후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확대해 기후 및 환경 문제가 국가 차원이 아닌 개별 시민 차원이라는 인식을 하게 함으로써 기후변화 이슈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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