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상황에서 진료에 제한이 있던 감기와 독감 등 발열·호흡기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국가 지정 시설이다.
이곳은 환자와 일반 환자의 이동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환자대기실, 음압시스템을 갖춘 대면진료실과 비대면 진료실로 구분된다.
보건의료원 소속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운영되며, 내원하는 환자 중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한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군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한 예약제를 운용한다. 진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진료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송군 보건의료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신속한 초기 진료 시스템이 마련돼 중증 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클리닉 운영 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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