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시적으로 군 소유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그에 따른 피해를 입은 자의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를 공유재산심의회 의결로 한시적으로 인하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이 작년에 개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올 1월부터 6월까지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요율을 5%에서 최대 1%로 인하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400만원의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했고, 올해도 1500만원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힘든 상황일수록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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