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8년부터 시·도 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민속문화재, 기념물)와 문화재자료 370여 건에 대해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대상 문화재를 선정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보물 지정을 추진해왔다.
2019년 ‘안동 청원루’, ‘안동 체화정’의 보물 지정에 이어 지난해에는 ‘안동 봉황사 대웅전’,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 등 4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 지난 한해 국가민속문화재 제299호 ‘안동 영양남씨 남흥재사’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51호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제552호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총 3건의 문화재가 등록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학과 성리학의 본향인 안동은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며 곳곳에 수많은 문화재가 즐비하다”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우수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나가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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