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시립도서관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오픈

영주시,  시립도서관에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오픈

기사승인 2021-03-08 11:05:54
영주시립도서관 북카페 내부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시립도서관에 지역 주민이 책을 읽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 ‘북카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영주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립도서관 북카페는 도서관 이용객과 주민중심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개관했다. 도서관 좌측에 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소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북카페는 총사업비 8억1000만 원(국비 2억 원, 도비 1억5000만 원, 시비 4억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1, 2층 복층 구조 241㎡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연령대별로 읽을 수 있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도서 600여 권 비치돼 있다. 신간 도서에서부터 전문 잡지까지 작은 도서관을 옮겨놓았다. 책은 북카페에서 자유 열람이 가능하나, 대출은 불가능하다. 

시는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모이고 그 안에 새로운 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특화된 프로그램과 행사를 계획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조종근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북카페 운영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는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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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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