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요양병원 비접촉 및 접촉 면회 재개

완주군, 요양병원 비접촉 및 접촉 면회 재개

기사승인 2021-03-09 16:47:50
완주군청 전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은 지역 내 요양병원의 비접촉 및 접촉 면회를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김제시 요양병원 코로나19가 집단발생하면서 요양병원 면회를 전면 통제했다.

지난 설 연휴기간부터 요양병원의 비접촉 면회가 허용됐지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환자 안전을 고려해 오랜 기간 면회가 통제되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고충을 토로해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난 5일 발표를 통해 요양병원 면회 지침이 개정돼 완주지역 요양병원들도 비접촉 및 접촉 면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비접촉 면회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가능하며, 접촉 면회는 임종시기, 중증환자, 주치의가 면회 필요성을 인정하는 환자에 한하며,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면회객만 가능하다.

면회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사전예약제로 시행되고, 접촉면회는 보호용구를 착용해 감염을 예방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역 내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2080여회의 자체점검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격주로 1회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외부 감염방지를 위해 신규환자 및 간병인 신규 채용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요양병원들 환자들과 가족들의 안전한 면회 시행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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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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