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최근 안동대학교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의 둥지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난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모색을 위해 AI 융합미래전략TF팀을 선제적으로 신설,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저출생,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로 지역경쟁력이 약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중앙정부 주도 대기업중심의 일자리가 아닌 지방정부가 주도해 10년간 10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특화자원인 ▲ 바이오백신 ▲ 스마트팜농식품소재 ▲ 문화관광 ▲ 창업커뮤니티 ▲ AI융합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대학은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 인턴십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한다.
앞서 안동시는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안동대학교 내에 공동사업단장, 센터장(교수), 공무원, 연구원 등 총 12명으로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지역 혁신 일자리모델인 만큼 우수사례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