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귀화 마라토너인 오주한 선수를 비롯해 안슬기·최경선 선수가 태극마크를 확정한 가운데, 이번 선발대회에서 올림픽 기준 기록인 남자 2시간 11분 30초, 여자 2시간 29분 30초를 통과한 남자 2명, 여자 1명을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은풍면 율곡교를 출발해 우계삼거리, 예천여고, 우신강변아파트, 한천제방, 굴머리, 남본4거리, 세아아파트, 진호양궁장을 지나 월포리양수장에서 유턴하고 진호양궁장과 월포리양수장 구간을 3바퀴 반복 주행 후 결승지점인 진호양궁장에 도착하면 된다.
군은 해당 코스가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육상연맹 공인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 개최는 ‘2022 예천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에 이어 크나큰 경사”라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스포츠 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 종료 후 4월 중 ▲ 2021년 전국실업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 제50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 2021년 경북소년체육대회(육상) 등 3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