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경상북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일월초청북분교와 입암초청일분교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각각 2007년과 2015년 폐교된 학교들은 영양군이 매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월초청북분교는 청년 경영실습 농장 조성을 통해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첨단농업 실현과 품목 다변화 유도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입암초청일분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귀농 유도와 귀농 성공을 위해 도시민 체험농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매각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영양교육지원청에서 관리하는 폐교는 10교에서 8교로 줄어든다.
소양자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 없는 폐교를 영양군에 매각해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많은 협의를 했다”며 “폐교가 청년 실습농장과 체험농원으로 변신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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