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영양군과 지역 내 농협이 협력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 2019년부터 밭농사의 영농작업 중 기계화가 가능한 밭갈이, 이랑 만들기, 피복 작업에 대해 농작업 대행반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 지역 내 70세 이상 고령농가에 국한했으나, 지난해 여성단독 농업인을 포함했고 올해는 장애인(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등록된 농업인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군은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작업비의 30%를 지원하고 농작업 대행반에는 농기계 수리비, 유류대 등 작업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재원은 군 자체예산 1억8000만 원과 지역농협이 1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530농가 347ha이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와 농작업 대행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협을 방문해 신청한다.
영양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경북 영양군이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군청 앞, 군민회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이다. ▲ 좋음(파랑, 0~30㎍/㎥) ▲ 보통(초록, 31~80㎍/㎥) ▲ 나쁨(노랑, 81~150㎍/㎥) ▲ 매우나쁨(빨강, 150㎍/㎥~)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해 표시한다.
마치 도로 위의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군민 누구나 미세먼지 및 오존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 관광지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지역은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농도가 12㎍/㎥(전국 평균18㎍/㎥)로 주의보가 발령된 날이 하루도 없는 청정지역”이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에 항상 파란색이 표출되도록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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