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린 제24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엄기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군의회는 석포면 대현리 석회채굴광산 개발을 반대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엄 의원은 “최근 경상북도에서 석회채굴인가 신청서가 접수됨으로써 훗날 채굴이 시작돼 발생할 자연훼손과 수질 오염에 대해 온 마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동일 장소에서 석회석 채굴이 진행될 당시 발생한 소음, 비산먼지,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함유한 광산폐수는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했고 농산물의 생장에도 악영향을 끼쳐 많은 심각한 재앙이 예고된다”고 지적했다.
또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금의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땅을 온전하고 건강한 상태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3만1000여 군민과 함께 석포면 석회채굴광산 개발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월 27일 봉화군에는 한 채굴업체가 경상북도에 인가를 신청, 생태계 파괴, 분진피해, 환경오염 등을 우려한 인근 주민 127명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봉화군, 2021년 봉화 버섯학교 개강
경북 봉화군이 봉성면에 위치한 문수골권역 문화복지센터에서 올해 봉화 버섯학교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봉화 버섯학교는 실전교육을 통한 버섯재배 역량강화와 소득이 보장되는 전원주택단지 견인, 봉화군 버섯산업 육성 기반마련 조성을 목적으로 오는 7월까지 7회차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전문강사와 봉화군 지역 내 버섯재배농가를 실습교육장으로 운영해 ▲ 스마트 버섯산업의 현황과 전망 ▲ 표고버섯, 동충하초 등 버섯 재배의 이해 ▲ 버섯병해충 및 유통교육 등 실습을 통한 실전 버섯재배와 유통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초 군은 교육의 내실을 위해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이 많아 30명으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버섯클러스터단지를 조성하고 약용버섯 종균센터를 설립해 버섯농사 짓기 좋은 지역만들기에 노력하는 한편 버섯학교를 통해 다양한 버섯산업 기반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2025년 군관리계획 재정비 수립 박
경북 봉화군이 ‘봉화 군관리계획(재정비) 수립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군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용역은 5년마다 지역의 여건변화 등을 검토해 전체적인 관리계획을 정비한다.
군은 2016년 이후 여건변화를 고려해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5년 봉화군관리계획(재정비)’을 수립해오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각 실과소별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이번 재정비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봉화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가용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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