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주적십자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간 의료접근성 및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7개 시·도 권역, 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 중이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영주권 지역 공공의료본부를 신설하고 산하 부서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적정진료팀, 감염관리실,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단을 배치해 지역 내 공공의료 사업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단위 정부지정센터, 지역 보건의료기관, 119구급대 등과 필수 의료협의체를 구성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만성질환자 예방 및 건강관리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윤여승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이 경북 영주권 지역민에 대한 의료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 간 건강 격차가 해소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형을 구축하고 진료권 의료자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책임의료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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