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7907억원 규모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7907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1-04-27 18:58:0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79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6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1조4111억원이다.

주요 세입으로는 국비 3232억원, 지방교부세 485억원, 순세계잉여금 1908억원 등이다. 

지방세 수입이 없는 가운데 부족 재원은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서 1120억원을 차입해 충당한다.


정부는 지난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감염증사태로 4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한데 이어 올해도 1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경남도는 정부 추경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고,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국비 변동분을 반영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 등으로 열악한 시군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군조정교부금 1065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도민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백신무료접종·생활방역 예산과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상공인·고용취약업계 지원 예산 등을 편성했고, 도정 4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분야별 필요 예산을 배분했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방역 등 도민건강 및 보건안정망 강화 354억원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및 고용취약업계 경제위기 대응 682억원 ▲청년, 여성 등 함께 하는 도민복지 지원 1085억원 ▲더 큰 미래를 향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680억원 ▲편리한 생활 SOC 조성 1792억원 ▲문화예술체육, 농축수산업 분야 등 지원 979억원 ▲조직개편 등 현안사업 추진 24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5월 11일부터 열리는 제385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5월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 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공모' 2개 사업 선정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이 '2021년 공동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에 ▲스마트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음식점 DB 구축 ▲경남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회의시설 DB 구축 등 제안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에서 공공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500여 건이 응모해 최종 134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관광재단은 음식관광과 MICE 산업 분야 총 2건의 공공데이터 구축을 제안했다.

스마트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 우수음식점 DB 구축 사업은 경남 음식관광 수용태세 개선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내 위생등급제 음식점 및 모범음식점을 중심으로 메뉴, 가격, 소비자 평가 등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경남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회의시설 DB 구축 사업은 경남의 특색을 반영한 중소규모의 경남형 유니크베뉴 관련 화상회의 시설, 수용력, 접근성 등의 데이터를 현장실사를 통해 구축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매칭기업(레드테이블)과 함께 국비 5억여 원을 투입하여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 과정에서 지역인재 50여 명과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하게 된다.

김진활 대표는 "앞으로도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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