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식]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외

[예천소식]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외

기사승인 2021-05-20 11:33:08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1.05.20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오는 9월 30일까지 불볕더위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피해를 관찰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권병원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환자와 온열질환자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매일 관찰하고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 방법은 ▲ 규칙적인 수분 섭취 ▲ 초기증상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 ▲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정오~오후 5시) 야외 활동 줄이기 ▲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하며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그늘로 옮긴 후 의료기관에 이송해야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군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불볕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천군,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명품 도시로 도약
경북 예천군이 예천교육지원청과 협업으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명품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교육명품도시 조성 등을 위한 예천도서관 건립은 2023년 9월, 예천교육지원청 청사는 2024년 3월 준공한다.

1973년 지어진 예천교육지원청과 1990년 건립된 예천도서관은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오래돼 이용하는 군민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월 29일 예천교육지원청과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해 신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예천교육지원청 청사는 125억 원 사업비(교육비특별회계)가 들어간다. 대지 4696㎡, 건물연면적 3267㎡(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예천도서관은 총 128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52억 원, 교육비특별회계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대지 1887㎡, 건물연면적 2600㎡(지상 4층), 520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돼 경상북도교육청과 2023년까지 16억 원을 공동투자한다.

또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 지구로 선정돼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역 내 3개 고등학교에 2022년까지 40억 원을 투자한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명품교육1번지’ 도시로의 환경변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사 신축은 지역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천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유대를 맺어 지역교육 사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육명품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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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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