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면담에서 경상북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과 함께 진행 중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보상 협의, 조경수 및 유실수의 신속한 처리, 전담팀 구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지역의 숙원 사업인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도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사업 등도 논의했다.
특히 상주시와 경북대학교가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활성화를 위해 공모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협력 방안도 진행하는 만큼 경북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국ㆍ도비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상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에 위치한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현장을 찾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에 앞서 막바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김 장관은 이날 강영석 상주시장, 경상북도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밸리 내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 지원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스마트팜은 농업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노령화에 대응하고 한파, 폭염, 긴 장마 등 자연재해로부터 자유로운 농업 경영을 위한 준 국책 사업이다.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농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술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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