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해외 수출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활동 보장을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한다.
진주시에 본사나 지사(공장)를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수출보험료를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업체별 최대 100만원이다.
개별 수출보험은 오는 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단체 수출보험은 하반기에 접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또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와 경상남도 해외수출 마케팅사업지원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나 진주시 기업통상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안해진 통상 환경 속에서 수출보험료 지원은 수출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에 전념할 수 있는 큰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외에도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수출기업 통번역,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 마케팅 홍보물 제작, 수출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함양군, 대학생 여름방학 일자리사업 추진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고향에 머무르며 일 경험을 쌓고,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1년 함양군 대학생 및 휴학생 여름방학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2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관내 읍·면사무소에 배치돼 오는 7월 1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예방 방역지원, 행정지원 등 공공업무 추진을 보조하며 공공기관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이고 2021년 최저임금인 시급 8720원을 적용받게 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되고, 함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대학원생, 직업이 있는 대학생, 공무원 자녀 등은 제외된다.
특히 함양군은 올 초 겨울방학 일자리 사업으로 11명을 1개월간 채용하고자 했으나, 대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당초예산을 전부 투입, 사업량을 2배로 늘려 22명을 2월 한 달간 채용, 사업을 진행했고 추가로 여름방학 일자리 사업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서춘수 군수는 "대학생 및 휴학생 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방학 동안 단기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대학생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심을 키워주고, 공공기관 일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세계차엑스포 대비 도시계획도로 정비 박차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내년에 열리는 하동세계차(茶)엑스포에 대비하고 주민숙원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와 올해 111억 6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3개 사업 2.54㎞의 도시계획도로 정비·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지난해부터 △LH임대 아파트, 라포엠 아파트 신축공사 진입로 △LH임대 아파트 도시계획도로 △건강보험공단∼너뱅이 꿈 △진교보건소 진입로 △진교도시계획도로 등 6개 사업 1.45㎞를 준공하거나 정비·개설 중이다.
이어 올해 △군청 앞 대로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 진입로 △녹차아파트 진입로 확장 △동해량마을 진입로 확장 △LH임대아파트∼덕천빌딩 △진교 산복도로∼진교고 △LH임대아파트 인도정비 등 7개 사업 1.09㎞ 시행한다.
군은 하동읍과 진교면 13개소 2.54㎞의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111억 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신설 및 확장, 인도정비, 도로 안내 및 안전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윤상기 군수는 "내년 세계차엑스포 전까지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하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의 도시계획도로는 총 161개 노선 50.25㎞이며, 이중 미개설 도로는 76개 노선 11.3㎞이다.
◆ 남해군, 한중도시발전연맹 농식품 온라인 수출상담회
경남 남해군(군수 서춘수)은 농식품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남해스포츠파크호텔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40만달러(한화 약26억원)어치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2019년 9월 한중도시발전연맹 창설을 계기로 시작된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소속 자치단체인 남해·하동·구례군의 15개 수출업체와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유망 바이어 18개소가 참여해 43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모두 4개조로 편성해 가림막 부스별로 전문통역을 배치하고 1대 1 화상 상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시간별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온라인 방식 상담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샘플을 미리 보내 현지 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시식할 수 있게 하는 프리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남해군의 조은식품, 남해군 흑마늘주식회사, 남해마늘연구소, 우도식품, 하동군의 ㈜자연향기, 구례군의 구례삼촌 등 모두 6개 업체가 흑마늘, 조미김, 비타유자, 나물비빔밥 등의 품목을 소개해 24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비타유자와 김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가정 간편식 수요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떡복이와 나물비빔밥도 인기를 끌었다.
상담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PITI.COIN.BUMI 대표는 "우도식품의 비타유자는 현지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상품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행사장에 참석해 직접 흑마늘 제품을 홍보하며 인도네시아 및 일본 바이어와 즉석 수출 상담을 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 마늘은 우수한 토양과 미네랄을 머금은 해풍, 따사로운 햇볕 등 여러 좋은 조건이 빚어낸 최고의 건강 농산물"이라며 "앞으로 포장 디자인 등에 더 공을 들이고 유통망을 더욱 다변화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군수는 "수출 유망품목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수출상담 실적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10월 미국 수출판매 촉진 행사를 위해 ㈜경남무역과 업무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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