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1차 접종률이 40%를 돌파했다.
2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백신접종 위탁의료 기관과 접종센터, 보건소 등을 통해 1차 접종자을 마친 군민은 총 3만 8998명으로 전체 인구 9만1126명(올 5월말 현재)대비 42.8%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완주지역 백신 1차 접종률은 같은 기간 전국평균(31.4%)보다 10%p 이상 높고, 전북평균 접종률(37.9%)보다도 상회하는 기록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이 87.6%, 70~74세 89.4%, 65~69세 88.2%, 60~64세 83.7% 등으로 집계됐다.
돌봄인력과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 사회취약 돌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 위탁의료기관의 조기접종도 1차 접종자만 2200여명을 넘어서 1차 접종률 92.2%를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주민도 1만 6067명에 육박해 17.7%의 접종완료율을 기록, 전국 완료율(12.8%)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세 이상 접종대상자(7만 7927명)로만 국한할 경우 완주군의 1차 접종률은 50.0%를 기록, 접종 완료율 역시 20.6%로 올라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지난 19일 1건이 추가돼 이날 현재 누적 275건으로, 90.5%에 해당하는 249건은 경증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증 사례는 8건이었으며,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일상회복을 조속히 앞당기기 위해 무엇보다 백신접종이 중요하다”면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수급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