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마산항 친수공간이 항구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위·수탁 범위는 서항지구 친수공간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및 방재시설이고,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70%, 지방비 30% 비율로 분담한다.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서항부두~제1부두~중앙부두 일원 22만㎡ 부지에 498억원이 투입돼 생활체육 및 레포츠시설, 물놀이터 및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조성 중이다.
전체구간은 올 연말 준공 예정이지만, 일부 구간(레포츠~중심)은 조성이 완료되는대로 이관받아 개방된다.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태풍예방을 위한 매립지(방재시설 포함) 5만8000㎡에 64억원이 투입돼 야외무대, 산책로 및 편의시설 등을 올 연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김혜정 청장은 "항만친수시설이 주민의 여가선양과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예산지원과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항 친수공간 조성으로 도심속 부족한 쉼터와 산책로가 확보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체감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친수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보완과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대경대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 개최
박일호 밀양시장과 시청 간부공무원 및 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을 포함한 교수 등 20여명은 21일 밀양아리나 스튜디오극장에서 밀양시와 대경대의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일호 시장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삼양식품 밀양공장 건립 ▲국립등산학교 설립 등 밀양시 신경제지도 완성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강연했고 이후 관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펼쳤다.
대경대학교는 예체능계열 등 3개 단과대학 30개 학과(부)를 운영하며 실용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대학으로 2016년 밀양시와 관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아리랑대축제 공연 참가 등 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특히 2020년부터 밀양아리나를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대경대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문화예술, 6차산업, 생활체육, 반려동물 분야 등에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다양한 관학협력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 고성군 마암면 일대 하우스 침수농가 복구지원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21일 지난 7월초 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성군 마암면 일대 파프리카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에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김정규 경남농협 부본부장 등 농협고성군지부와 동고성농협 직원 등 25명이 참여했다.
해당농가는 지난 7월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모종 입식을 앞두고 기존 폐농작물을 걷어내는 작업에 일손이 필요했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경남농협은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유휴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영농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유튜브 콘텐츠로 '세계와 소통'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가 '코리아넷'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방송된다.
코리아넷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추진하는 한국문화 홍보 다중채널 연계망(MCN) 사업으로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세계 속 한국문화 확산과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국문화 홍보 영상 및 간행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한국문화의 효율적 홍보 확산에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을 제안해왔다.
한국문화 홍보를 위한 24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될 경남교육청 영상은 6·10 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선생님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와 '광야에서', '스승의 날 대작전', '그 때 그 시절 학교 ASMR', 전국 최초의 악기도서관 '해봄 홍보 영상', 청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청렴보살 1,2,3' 등 총 8편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 중소기업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이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15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배출량(2014년 기준) 조사 결과,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유해대기오염물질 약 5만4000톤 중 절반 이상인 61%가 굴뚝을 제외한 시설·공정 등에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직접 배출하는 시설인 비산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비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사업장은 대상시설 현황자료와 관리대상물질 취급량,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 준수계획서 등을 포함한 신고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관내 150여 개 비산배출시설이 있는 중소기업은 비산배출시설 전담 인력 부족, 전문지식 부재 등으로 미신고 비산배출시설 운영하거나 비산배출물질 측정 누락 등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낙동강청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제도 안내 ▲시설관리기준 적용 대상시설 파악 및 시설관리기준 준수방안 전수 ▲비산배출시설 자체 점검보고서 작성 안내 등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워 하는 내용 위주로 무료 현장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낙동강청은 신청서를 제출한 중소기업과 협의해 올해 8월부터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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