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낙동강환경청,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추진

[경남소식] 낙동강환경청,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추진

기사승인 2021-09-08 15:31:2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을 퇴치하는 사업을 9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퇴치 대상 지역은 합천군 율지교에서 부산시 낙동강하굿둑까지 약 120km 구간의 낙동강 둔치 일대로 전체 퇴치 대상 면적은 약 5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퇴치 대상 종은 강한 번식력으로 수변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시박 등 덩굴식물과 사람에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돼지풀 등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의 수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체 조사 결과 밀양 수산교 일대 등 대규모 분포지에서의 교란 식물 서식 면적이 퇴치 사업 추진 전 대비 약 40% 감소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씨앗이 수계를 따라 이동하며 번식하는 교란 식물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에 서식이 확인되지 않던 지역에서 새롭게 서식이 확인되는 등 지속적인 퇴치 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퇴치 대상 종인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후반 오이 등 채소의 재배를 위한 대목(臺木)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생태계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풀 등은 1950년대 국내에 유입돼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 식물은 강력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어 고유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없애거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하는 등 수변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퇴치사업이 낙동강에 서식하는 고유식물을 보호하고 수변 생태계의 생물종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외래생물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 경남형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 동참

무학은 최재호 무학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경남도에서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결제 후소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인 무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동남권 전역에서 펼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 소상공인 '희망 선결제 캠페인' 동참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희망 선(先)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민현 총장, 김석래 입학홍보처장은 8일 대학 인근 한 음식점을 찾아 선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경영악화로 지친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특히 전 총장은 인제대 재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에 선결제를 하여 추후에 학생들이 방문해 식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업소에 선결제를 하고 재방문을 하는 자발적 소비 촉진 운동이다. 

경상남도 주최로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 분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 전범욱 김해중부경찰서장, 이상희 가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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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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