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 3일 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만석을 기록하며 도민들이 경남도립극단에 대한 높은 기대와 만족을 드러냈다.
연극 토지는 경남의 대표 작가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최초로 연극화한 작품으로 총 2부작으로 구성됐다. 도립극단은 지난해 창단공연 토지Ⅰ에 이어 올해 정기공연 토지Ⅱ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2년간에 이르는 연극 토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장렬 예술감독은 "창단공연에 이어 후속작인 토지Ⅱ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이 예술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극단은 정기공연의 감동을 김해 순회공연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토지Ⅱ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오는 20일 1시와 6시 30분, 1일 2회 진행되며, 지난 2일부터 김해문화의 전당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창원=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월아산 숲속의 진주, 창작 동요와 함께하는 '돗자리 음악회' 개최
경남 진주시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숲속 어린이 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2시 창작 동요와 함께하는 '돗자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동요작곡가협회 소속 작곡가와 창작한 우드랑 놀자 외 5곡을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고운빛 소리 중창단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창작 동요는 아이들이 나무와 가까워질 수 있는 내용의 가사로 만들어졌으며,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숲속 도서관을 주제로 한 곡도 감상할 수 있다.
돗자리 음악회 참여 신청은 연주회 당일 오후 1시부터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가족단위 25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가족 당 하모 캐릭터 돗자리 1개씩을 현장에서 배부한다. 음악회에서 사용된 하모 돗자리는 음악회 관람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면 증정받을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말 가족과 함께 창작 동요 공연도 보고 하모 돗자리 이벤트에도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가 올 경우에는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로 음악회 장소를 변경하므로 기상예보를 살펴 실내시설 사전 예약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