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정책소통단은 전체 100명(8개 분과)으로 구성되며 이번 공개모집에서 8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경상남도에서 추천한다.
공개모집은 2월21일부터 3월1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자격요건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민소통단은 8개 분과(△기획혁신 △안전건설 △산업경제 △행정교육 △농해양수산 △도시전략 △문화환경 △복지여성)로 나눠 크게 정책제안과 정책평가를 진행한다.
먼저 상반기에는 참여자 개인별로 3-4명의 별도 팀(‘도민이야기모임’)을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제안자·행정·전문가가 참여해 정책 채택률을 높이는 과정이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주요정책을 분석하고 타당성·효과성·도민소통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소통과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러한 전 과정은 약 1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정책소통단은 도정 4개년 주요 과제인 ‘도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존 도민참여 정책보다 참여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경상남도,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장학금 지급…대학생 45명 선발
경상남도가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 대학생 45명을 선발해 총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현재(2월21일)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또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퇴직해 고용보험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노동자다.
시장·군수가 추천한 노동자 중에서 △월평균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장기 재직 노동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고, 상반기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는 경상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첨부해 오는 3월31일까지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 담당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79명에게 34억9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