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 옛 철길,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 [진주소식]

진주시 망경동 옛 철길,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3-10 14:09:35
진주시 망경동 옛 철길이 '소망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0일 망경동 일원의 옛 철길을 활용한 소망의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망의 거리 조성 사업은 구 망경지하차도에서 지식산업센터까지 450m의 폐선부지 구간에 총사업비 49억5000만원을 들여 철도부지를 매입하고 2020년 11월 착공해 올해 2월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준공하면서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망의 거리는 기존 철도시설의 일부를 보존하고 철길을 부분 복원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 추억할 수 있는 재생의 공간과 망경동을 남북으로 단절시켜온 옹벽을 철거한 후 소통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조성됐다.

소망의 거리 전 구간에는 쉼터, 벤치를 설치하고 다양한 수목, 초화류를 식재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마련된 그림을 전시가벽에 담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리로 조성됐다. 
 

시는 폐선 후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변 환경을 저해해온 망경동 옛 철길에 소망의 거리가 조성돼 그동안 기반시설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낙후된 구도심의 자발적 재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망경동 옛 철길이 소망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서 구도심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등테마공원과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연결해 진주의 주요 관광지를 이어주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시책 '기업성장지원단' 전면 시행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관내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기술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한다.

그동안 지역 상공계에서는 중소기업의 창업 준비과정에서 사업화까지 단계별 코디네이팅과 사업화 이후 발생하는 규제애로를 직·간접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에 부응하기 위한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은 금융·세무, 기술·특허, 인사·노무, 마케팅·수출입, 창업·입지 등 5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적인 상담과 현장애로해소 활동으로 구분해 중소기업이 가진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게 된다.


상담 방법은 대면·비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상담을 추진한다.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소기업에 머물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현장애로해소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애로해소 활동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함께 2일 이내 진행하며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 R&D 또는 수출 분야일 경우 1일을 추가해 최대 3일까지 지원하고, 기간 내 자문 비용은 전액 진주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천전동 소재 진주지식산업센터 6층에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상담장을 구축하고, 진주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진주시 관내 중소기업은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 전화 등으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