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필립스이브이 및 ㈜필립스그룹과 '포천 필립스(Phillips)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협약서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사업시행자 측인 ㈜필립스그룹 방승호 회장, ㈜필립스이브이 이재순 대표가 각각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포천시에 일반산업단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필립스이브이(EV)는 1892년 최초의 자전거 생산을 시작으로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필립스(Phillips)' 브랜드를 기반한 기업이다.
㈜필립스이브이(EV)는 신성장 첨단기술 업종이 집약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일원에 총 40만6401㎡(약 12만3000평) 규모의 토지에 전기버스,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E-모빌리티 분야의 유치업종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84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승호 ㈜필립스그룹 회장는 "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기북부 지역 내 전기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속가능한 신산업 업종의 발전 초석이 마련된다"며 "세수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93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통해 포천시가 경기 남·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필립스 그룹과 활발한 업무협력을 통해 더욱 긴밀한 동반자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달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알지글로벌(주)와 포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1공구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230억 원의 지방세수 증대, 일자리 5517개 창출, 생산유발 4조 5000억 원에 이르며 부가가치 6800억 원, 취업유발 1만4500명, 건설근로자 일 2500명 등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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