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54분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벽지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약 1시간30분만에 진화됐지만 공장건물 1동과 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자체 진화에 나섰던 공장 직원 A씨(53)와 B씨(52) 등 2명이 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진압 당시 톨루엔 등 화학물질이 있었지만 소방당국이 포소화약제를 사용하는 등 진압에 총력을 다해 다행히 대형화재로는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