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공직자 부패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현장 청렴감찰관 제도는 계약심사를 받은 사업 중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을 대상으로 시공자의 각종 부패, 부조리 및 공익신고를 통해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공사현장 27곳을 방문해 시공업체 현장대리인 등을 면담하고, 공사장 주변 시민 불편사항 최소화를 당부하고 시공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시공자의 공정한 권한 행사와 각종 부패, 부조리 및 공익신고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해 신고방법, 신고자에 대한 보호제도, 신고자 보상제도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공사현장을 방문해 부패 발생 신고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청렴한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