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2일 ‘전국 소년 및 장애학생 체전’ D-15일을 앞두고 구미에서 준비상황 점검과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이번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오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도내 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대회에는 1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11개 시군에서 열리며, 36개 종목에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1만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가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선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성공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복합스포츠센터와 박정희 체육관에서 가진 준비상황보고회와 성공기원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송기동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를 주관한 이 지사는 분야별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예상되는 쟁점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이 지사는 “이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2019년 전북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라면서 “그런 만큼 경북에서 새로운 체육 100년 역사를 다시 한 번 주도하고 국민화합과 경제회복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준비상황보고회에 이어 체전의 범도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 도민과 함께하는 성공기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체전의 얼굴이자 제3의 선수인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체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도립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자원봉사자 결의문 낭독,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과 그룹 비스타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개최를 계기로 체육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