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문화공간' 양주서 문 열어

'전통놀이 문화공간' 양주서 문 열어

고양어린이박물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이어 3번째

기사승인 2022-05-04 13:57:58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모든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양주'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자산인 전통놀이의 현대적 발굴‧개발, 확산을 위해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지난 2021년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진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부터 국비 2억 원 규모의 놀이공간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우리놀이터 양주'는 전통놀이를 현대화한 놀이체험을 위해 두 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놀이마루'는 산가지, 고누, 윷놀이, 주령구 등 10종의 놀이를 현대화시킨 교구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가족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놀이마당'은 IT융복합형 미디어 체험공간으로, 놀이기구를 가진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바닥화면에서 디지털 팽이치기나 사방치기, 고누 등 미디어 놀이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놀이터 양주'에는 양주 회암사지의 전통문양을 공간디자인과 체험화면에 반영, 아름다운 전통문양과 전통놀이의 조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공간 내 역사적·문화적 숨결이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전시관람은 유료이지만 '우리놀이터 양주' 입장은 무료이며 놀이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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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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