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상”…계절의 여왕 5월 경북 곳곳에서 축제 활짝

“돌아온 일상”…계절의 여왕 5월 경북 곳곳에서 축제 활짝

한국선비문화축제‧고령대가야축제, 성주참외페스티발 개막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기사승인 2022-05-05 09:57:02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경북도 제공) 2022.05.05.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지‧친구들과의 나들이를 위해 다양한 테마 축제가 경북지역에서 펼쳐진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세계문화유산, 지역특산물, 역사‧문화, 사계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등의 다양한 테마의 82개 축제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문체부 지정 5개, 도 지정 13개가 포함돼 관광객들에게 경북 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지정한 축제는 ▲안동국제탈춤 ▲문경찻사발▲포항국제불빛▲청송사과▲봉화은어 축제 등이다.

또 경북도 지정 축제는 ▲영덕대게 ▲고령대가야 ▲경주벚꽃 ▲영주선비 ▲영천보현산별빛 ▲영양산나물 ▲성주생명문화 ▲경산갓바위소원성취 ▲의성슈퍼푸드 ▲청도반시 ▲울진수산물‧▲예천삼강주막나루터 ▲오징어 축제 등이다.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일)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5일)를 시작으로 성주 참외페스티벌(6일), 영양 산나물축제(12일), 영주 소백산철쭉제(28일)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5일에 개막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된다. 

450여년 전 사액 봉안 의식을 재연하는 소수 1543 사액 봉안례, 영주선비의 풍류와 멋을 알리는  K-Culture 한복 런웨이, 옛 선조의 발자취를 체험할 수 있는 야경을 즐기는 선비촌 체험, 한복맵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같은 날 열리는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황금의 빛, 대가야’라는 주제로 4일간 펼쳐진다. 

행사는 대가야 종각 현판식 및 타종행사, 사금채취체험, 대가야 금관만들기, 대장간체험 등의 대가야 시대 철기문화 역사체험,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 등으로 대가야의 생활상을 느껴보며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현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경북을 찾는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축제만으로 채워줄 수 없는 지역 여행을 위해 현재 12개 시군 49여개의 여행상품을 온라인 11개 채널(쿠팡, 11번가, 네이버 등)을 통해 5월 한 달 간 정상가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북e누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성주 참외페스티벌가 오는 6일 열린다.(경북도 제공) 2022.05.05.
영양 산나물축제 모습(경북도 제공) 2022.05.05.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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